본문 바로가기

일기장21

고양이와 함께 도망친 개 아주 오래전 를 한마리 키워었다. 소형견 똥개였다. 흰색이었고 순했다. 시장바닥에서 할머니 주인에게 강아지 1마리를 이만오천원을 지불했던것 같다. 이 행동은 미친짓이었다. 난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이 되어야만 돌아올 수 있었는데 방에서 혼자 키우다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옥상에 올려두고 키웠다. 그런데, 어느날 올라가보니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놀고 있었다. 행색으로 보아 아마도 주위를 떠도는 야생고양이였던것 같다. 그 고양이와 함께 계단을 내려가 밖에 나가서 놀다고 들어오기를 반복하더니 어느날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다. 도망갔다. 고양이와 함께 미안하다. 괴롭혔다. 잘 해주지 못했다. 정말로. 거래처 마당에 묶여있던 강아지 2022. 2. 16.
윤석열 열차 좌석에 구두 신은채로 발 올리기 '윤석열 열차 구둣발 사진' 파파라치가 찍은 줄 알았더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사진으로 비판에 직면하자 윤 후보 측은 "다리 경련으로 잠시 다리를 올렸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윤 후보의 상근보좌역인 이상일 용인 news.naver.com 살다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다. 평소 내가 알던 사람들 중에도 멀쩡하다 싶어서 호감을 느끼다가 이런 엉뚱한 모습을 보고나서 어리둥절하곤 한다. 의외의 행동이다. 그냥 생각없이 해왔던 행동으로 여태껏 걸림없이 살아와서 몰랐던 것이다. 생각해보자 누군가가 구두발로 비벼댄 그 자리에 때 마침, 그 좌석칸 주인이 온다면 그 상황을 어떻게 무마할텐가 미안하다고 사과 하면 되는가. 그럼 그 주인은 거기에 앉을 수 있을까. 맞다. 나도.. 2022. 2. 16.
애플워치7 구입 때 꽤 망설였다. 41mm와 45mm 중에서 애플워치7 구입을 꽤 고민했었다. 41mm와 45mm 중에서 말이다. 결론은 결국 2개를 다 사버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41mm는 샀는데 보면 볼수롤 작아보였다. 제기랄. 그래서 와이프에게 억지로 넘기고, (처음에는 쓰기 귀찮아 했었다.) 다시 45mm를 구입했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커보이는것이 아닌가. 이런.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니 45mm가 역시 맞았다. 지나고 보니 든 생각인데 남자인데 보통정도의 손목크기다 그럼 45mm를 사야한다. 또한, 남자인데 말랐고 손목크기가 얇다 그래도 45mm를 사야한다. 시간이 지나면 적당하게 서서히 느껴진다. 참고로 전자기기에 완전 꽝인 와이프도 꽤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타이머가 너무 편리하다나. 2022. 2. 15.
내가 퍼대던 맥주 사진들 나는 맥주를 좋아했다. 에일맥주 애호가이었다. 그리고 현지 하이넥켄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그 풍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똑같은 하이넥켄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우기는(내 입장에서)만난적이 있는데 글쎄 나는 너무 맛이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하이넥켄은 맛이 영 다르다. 이유는 모르겠다. 생긴건 거의 같은데 너무 맛이 다르다. 어쨌든 습관처럼 퍼대었다. 어마어마한 양일것이다. 기분좋으면 기분좋은대로 꿀꿀하면 꿀꿀한대로 심심하면 심심한대로 TV보면서 한잔... 좋은 음악을 들을것 같으면,, 현재는 2년째 금주중이다. 평소에는 다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 하지만 그 청량감은 그리워 무알콜을 시도해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왠지 귀찮다. 그것까지 더이상 취한후 오는 뒷끝이 너무 싫다. 미래에 마셔서.. 2022. 2. 15.
버스(범어사행) 의 난폭운전 범어사를 오르는 길 중 산에 꼬불꼬불한 길이 있다. 사람도 차도 버스도 다니는 길이다. 범어사를 오르막길을 아들과 자전거 내려오는길에 한 시내버스가 오른편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핸들을 우리쪽 왼편 방향을 틀어서 우리 쪽으로 질주하는것이 아닌가 마치 여길 왜 자전거로 다니는 것이냐는 것 같은 표정의 기사는 우리의 자전거를 치기 직전까지 밀어부쳤다.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버스를 피하려고 고랑에 빠질 뻔했다. 순간 패닉상태에 빠졌다. 핸들을 다시 꺾으면서 오르막길을 부웅하면서 순식간에 올라가버렸다. 나의 화를 표출하고 싶다. 버스의 위협운전을 당하고 나서 부터는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면서도, 더 이상 버스기사라고 하면 사람으로 보이질 않는다. 우리앞을 향해서 점 점 가까워 오는 큰 버스.. 2022. 2. 9.
남의 아파트 놀이터에 들어오면 도둑이다. [현장in] '남의 아파트 놀이터'서 놀던 아이들이 잡혀갔다 |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평온했던 인천의 한 아파트 놀이터가 갈등의 온상이 됐다. www.yna.co.kr 서로 갈라치기. 서로 편가르기. 서로 감시하기. 말할것도 없다. 머라고 한 관리소장 나쁘다. 어리석은 행동이다. 어린이가 무슨 죄가 있나 어른들의 죄지.. 할말이 있다면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 그, 보호자에게 책임소재등에 대해 안내를 해야 했던것이다. 그런데 말이지 아는가? 요즘 이름있는 좋은 아파트들은 입구에 문이 달려있어 아예 아파트 입구로 외부인이 출입자체가 어렵다. 자 본질은 말이다. 나라에서 먼저 공원, 놀이터를 구석구석 만들어야 한다. 싸움은 이웃끼리 시키고 있다. 주차장도 마찬가지 구석구석 만들어야 한다... 2022. 2. 8.
코로나 백신은 어른들만 맞으면 안될까 정부, 요양병원·시설 4차접종 계획…미접종자엔 노바백스 백신 오미크론 변이 중증화율·치명률 델타의 3분의 1…위중증·사망 감소세 유지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에 당국 긴장…"3차접종 속도 내야"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방역당국이 요양병원·시설 news.naver.com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한다고 한다. 백신 접종은 필요하다. 5차든 6차든 맞고 싶은 사람이나 필요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맞아야 할 것 이다. 그런데 나는 걱정이 든다. 왜냐하면 나의 어린 자식들에게는 맞히기 싫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맞고 싶어서 맞는게 아니지 않을까 같은 이유로 나는 남자 자식에게 성기의 표피를 제거하는 포경수술을 시키고 있지 않고 있다. 물론 아들이 지금이라도 원한다면 시켜줄 생각이다. 사실 성기의 표피.. 2022. 2. 7.
길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좋겠다. 테러방지라는 둥, 이런 저런 이야기는 다 핑계같이 들린다. 길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좋겠다. 길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좋겠다. 길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좋겠다. 2022. 2. 5.
오렌지 한알 나는 오렌지의 추억이 있다. 국민학교4학년쯤이었다. 정오쯤 길을 가다 큰 귤을 주웠다. 아주 딱딱했다. 공처럼 던지다가 땅에 떨어져도 터지지 않을만큼 딱딱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이건 귤인데 먹으면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었다. 그날 저녁 방에서 누워 벽에 던졌다 받는 놀이는 반복하다가 결국 터져버렸다. 속이 귤하고 비슷했으나 알이 컸기 때문에 먹으면 안될것 같은 생각을 했었지만 그 새콤하고 달콤한 향기가 참기 힘들어 죽기를 각오하고 한입 먹는 순간 그 크고 딱딱한 귤은 너무나 맛이 있었다 몇 년이 지난 후 나는 그것이 오렌지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길가 과일가게 매대에서 그 녀석과 같은 모양을 만난 것이다. 2022. 2. 5.
내가 바나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랗고 신기하게 생긴 과일인 바나나는 어린시절 한때 바나나 귀했다. 지금은 아주 흔한 과일이지만 내가 7살쯤때에는 정말 먹기 힘들었다. 과일가게앞 매판대에 진열되어 있는 바나나를 보면 나는 엄마를 졸라대었다. 그때당시 돈으로 바나나 한개가격이 한 천원정도 했던것 같다. 나는 매번 아주 끈질기게 졸라대었고 그때마다 엄마는 말했던것 같다. '너거 아빠한테 사달라꼬해라' '너거 아빠한테 사달라꼬해라' '너거 아빠한테 사달라꼬해라' 너거... 모친은 항상 남처럼 모질게 말했다. 그러다 바나나를 먹게 되었는데 그 기억을 더듬어 보면 엄마는 하도 때려서 미안하고 불쌍해서 사주신듯하다. 맛을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눈물때문에 부들부들한 맛과 짜웠던것 같다. 2022. 2. 5.
[김약국네 딸들]에서 박경리의 [김약국네 딸들]에서 너는 그를 신격화 하지만 난 그를 인격화하거든. 그는 그 시대에 있어서 가장 지혜롭고 위대했던 사람이야. 하지만 우리 세대의 사람은 아니야. 역사 속의 인물로서 이제 사라진 인물이란 말이야. ... 천만의 말씀 너는 그를 신격화하지않으면 안 되었던 약한 인간들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의 권위를 빌려서 인간들을 지배하고자 한 자들에게 너는 우롱을 당하고 있다. 그래서 결론은 뭐예요? 우리들은 현실 속에서 잘 사는 일, 그것을 믿으라는 거다. 태윤과 용빈의 대화 중에서 2022. 2. 5.
2022년 들어서 7번째 북한의 미사일 방구도 계속나오면 결국 똥이 나오는 법... 사실 조금 걱정스런 마음이 드는 이유는 뭘까 외국인들 빠져나가서 한국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가 따로 있는걸까 전쟁은 슬픈일이것이다. 대화로 합시다. 억지로 해서 좋은 결과는 잘 없지요. 우리 서로사이좋게 지내요. 북한 사흘만에 또 발사체…새해 7번째 북한이 오늘(30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57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n.news.naver.com 2022. 1. 30.